AI도 틀릴 수 있어요
AI는 모를 때도 망설이지 않고 그럴듯한 답을 만듭니다. 계산, 최신 소식, 책 제목과 사람 이름은 특히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.
오늘의 배움 목표
- AI가 틀린 답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요.
- AI가 자주 틀리는 질문의 종류를 세 가지 말할 수 있어요.
없는 책을 추천받은 날
바다는 독서 시간에 읽을 책을 고르려고 AI에게 물었습니다. ‘3학년이 읽기 좋은 고양이 동화책을 알려 줘.’ AI는 제목과 지은이, 줄거리까지 또박또박 적어 주었습니다.
바다는 도서관에서 그 책을 찾아보았지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. 사서 선생님도 처음 듣는 책이라고 하셨습니다. AI는 있을 법한 제목과 줄거리를 만들어 냈던 것입니다. (수업을 위해 꾸민 장면입니다.)
왜 모른다고 하지 않을까요?
앞 수업에서 배웠듯이 AI는 어울리는 다음 말을 이어 붙여 답을 만듭니다. 책 제목을 물으면 ‘책 제목처럼 보이는 말’을, 지은이를 물으면 ‘사람 이름처럼 보이는 말’을 이어 붙일 수 있습니다. 그 책이 정말 있는지는 따로 살펴보지 않은 채로요.
사람은 모르는 것을 말할 때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‘아마도’라고 덧붙입니다. AI의 글에는 그런 망설임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. 맞는 답과 틀린 답이 같은 말투로 나옵니다. 그래서 말투로는 맞고 틀림을 가릴 수 없습니다.
이런 질문은 꼭 다시 확인해요
AI가 틀리기 쉬운 질문이 있습니다. 아래 종류는 답을 받은 뒤에 한 번 더 살펴봅니다.
- 계산 — 큰 수의 곱셈이나 여러 단계 계산에서 숫자가 틀릴 수 있어요. 직접 다시 계산해 봅니다.
- 새 소식 — AI는 배운 때까지의 글만 알아요. 어제 있었던 일이나 올해 바뀐 것은 모를 수 있습니다.
- 이름과 제목 — 책 제목, 사람 이름, 장소 이름을 그럴듯하게 지어낼 수 있어요.
- 우리 학교 이야기 — 우리 반 시간표나 숙제 범위는 AI가 알 수 없어요. 알림장과 선생님 말씀이 기준입니다.
틀릴 수 있어도 쓸모가 있어요
틀릴 수 있다고 해서 쓸모없는 도구는 아닙니다. 계산기도 숫자를 잘못 누르면 틀린 답을 보여 주지만 우리는 계산기를 씁니다. 다만 어림해 보고 답이 이상하면 다시 누릅니다.
AI도 같습니다. 답을 받은 뒤 ‘정말 그럴까?’ 하고 한 번 살펴보는 습관이 있으면 됩니다. 살펴보는 방법은 확인 교실에서 배웁니다.
화면을 끄고 해 봐요
틀린 답 찾기 놀이
준비물: 종이와 연필, 어른 한 명
- 어른이 문장 다섯 개를 종이에 적습니다. 그중 두 개는 일부러 틀리게 씁니다. 예: ‘7×8=54’, ‘일주일은 7일이다’, ‘한글을 만든 임금은 세종대왕이다’.
- 모든 문장을 똑같이 자신 있는 목소리로 읽어 줍니다.
- 아이는 틀린 문장을 찾고, 어떻게 알았는지 말합니다. 직접 계산했는지, 배운 것을 떠올렸는지 이야기해 보세요.
- 말투만 듣고는 틀린 문장을 고를 수 없었다는 점을 함께 이야기합니다.
확인 퀴즈
답을 누르면 설명이 나와요. 고른 답은 저장하지 않아요.
1. AI가 아주 자신 있는 말투로 답했습니다. 알맞은 생각은 무엇일까요?
2. 다음 중 AI에게 물어도 알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?
3. AI가 ‘7×8=54’라고 답했습니다.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?
보호자·선생님께
아이가 AI의 오류를 직접 발견하는 경험은 좋은 수업이 됩니다. 발견했을 때 ‘AI는 못 믿겠다’로 끝내기보다 ‘어떻게 알아차렸니?’를 물어 확인 방법에 이름을 붙여 주세요.
어떤 내용을 얼마나 자주 틀리는지는 서비스와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. 이 수업은 특정 제품의 정확도를 평가하지 않으며, 답을 받은 뒤 확인하는 습관을 다룹니다.